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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

생애 첫 수입차 BMW 320d 영입 후 생긴일들 그리고..

자동차이야기를 앞으로도 얼마나 더 할지 아니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오래갈 생각을 갖고 인수한 차량은 아니지만 중고차량이라도 나름 BMW는 BMW라는 생각으로 오너가 되긴 했는데 어색한 것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여전히 잘 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이나 아쉽게도 터치 스크린 속 감춰진 국산 내비의 메모리카드가 뻑나서 잘 작동을 안하거나 멈추는 경우도 많고, 도어핀에서는 (하필 운전석 도어핀) 잡음도 상당해서 고속주행시에 참으로 거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차라리 그냥 국산차량 중대형급 세단으로 가던지 아니면 어차피 혼자와서 혼자갈 인생인데 소형급 핫해치, 해치백 자동차를 구입할지 아직은 미정이지만 아무튼 나이가 중후반을 넘어가기 전에는 교체를 예상하고 있다.


아무튼 적어도 몇년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친구기 때문에 이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기록에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본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으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흥미거리라던가 정보는 적을테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는 것이 좋겠다.

  

 

BMW 3시리즈 이미지BMW 3시리즈 이미지 (사진출처 : BMW 코리아)


 

▶ BMW 320d 운행하면서 가장 당황했던 첫 순간은 언제였을까?


자, 이제부터 촌놈티를 팍팍낼 예정이라고 미리 밝혀두는 만큼 태클거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무엇이든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해가는 세상에 살면서 모든것에 능숙하고 빠르게 예측하거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그저 필자의 무지함에 웃음이나 짓고 넘어가주면 좋을 것 같다.


이전 BMW 관련 글을 보면 알겠지만 차량을 중고로 인수했다는 말은 여러번 남겼었고, 처음 이 BMW 3시리즐 차량을 운행하면서 당황했던 순간이 생각나서 "BMW 타면서 처음으로 가장 당황했던 순간"이라고 제목을 지어봤다.


가장 당혹스럽기도 했던 순간인데 이미 오너이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 줏어들은 사람이라면 아는 정보일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처음 당황했던 순간은 < BMW 320d 3시리즈 : 수입차 주유구를 여는 방법> 을 몰라서 헤멨던 일이다.


차량을 인수하고 이동하다보니 곧장 (아니 사실은 인수하는 순간부터) 연료부족등이 떴었다. 일단 주유를 하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였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LPG 연료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주변에 주유소 위치도 잘 몰랐다.


지나가면서 뭔가 주유소가 많이 보이긴 했는데 약간 낯설은 장소에 가니 머리가 하얗게 변하더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기 시작하는 아노미 상태에 빠져든 것이다. 그나마 잔여 주행거리는 20~30km로 충분히 여유가 있었지만 그 순간부터 일단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정차중 지도 앱을 통해서 빠르게 근처 주유소 몇 곳을 찾아낼 수 있었다. 마침내 도착한 주유소는 또 하필 요즘 많은 셀프주유소였다. 뭐 주유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냥 시키는대로 따라서 하나씩 하면 되는거니까 하면서 주유구 버튼은 어디있을까? 하면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주유구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보통은 문짝에 달려 있거나 트렁크 여는 버튼 근처 등에 위치해있다보니 그쪽을 한 참 찾아봤지만 도무지 BMW 3시리즈.. 내 생애 첫 수입차의 기름을 넣고 싶어도 못넣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순간이 가장 당혹스러웠고 아주 오랜만에 등짝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당황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염치불구하고 차량을 구입한 딜러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했다.



"아 그냥 시동끄고 주유구를 손으로 누르세요. 그럼 주유구 열려요~^^"



뭐라고요? 설마? 정말? 그렇게 단순하다고요? BMW가? 수입차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자연스럽게 주유구 쪽으로 이동해서 살포시 주유구를 눌러보니 정말 자동차 주유구 뚜껑이 열렸다.


뚜껑이 살짝 눌렸다가 열리는 그 순간의 쾌감은 좀처럼 잊기 힘든 그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 처럼 굉장히 시크하게 주유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그날 별것도 아닌일로 굉장히 당황했던 그 순간은 정말이지 잊지 못할 추억이 아닐 수 없다.





▶ 어? 뭐지? 왜 사이드 미러가 자꾸 내려가지??


필자의 무식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아주 오래된 매그너스 차량에도 있었다는 그 유명한 <후진 연동 하향 조정 아웃사이드 미러>의 존재를 3시리즈를 타면서 처음 알았다는 사실이다.


그 무식함의 끝을 달리기 위해서 유튜브에도 그 흥미로운? 영상을 촬영해서 올렸는데, 여기서 더 신기했던 것은 아래 영상을 무려 5천여명이나 봤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 기능인데도 일단 보는 사람들이 많긴 많구나 또는 유튜브로 뭔가를 보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무튼 요 기능 <후진 연동 하향 조정 아웃사이드미러>는 주차시에 약간의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으로 후진할 때 오른쪽 사이드미러의 거울이 바닥쪽을 자동으로 비춰주면서 주차를 돕는 기능이다.


자동차 주차할 때 견치석?과 같은 보도블럭에 차량이 손상된다거나 옆차량의 위치 등을 확인할 때 바닥이 조금 더 보이면 편리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을 배려한 자동 기능이라 보면 된다.


필자는 이 때 처음 이런 기능의 차량이 있다는 것을 처음안.. 무식쟁이 촌놈이라서 굉장히 신기해 했는데, 수입차량들에는 오래전부터 많이 활용된 기능이고, 국산차량도 최근 차량 중에는 많이 달려 있는데다 그 이전에도 옵션에 잘 포함된 차량들이라면 달려있는 기능이라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면 거의 대부분 아는 기능이라는 팩폭같은 핀잔도 몇 번 들었다.


이유야 어떻든 그런 기능을 처음알았으니 이점은 양해를 바라고 상당히 신기했던 그런 기능이었다. 유튜브 영상은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그런가? 아직 한달도 안된 영상인데 조회수가 제법 나와서 소개해 보았다.


그리고 기능을 알아둬서 나쁠건 없으니까. 다만 이 후진연동 하향조정 아웃사이드 미러;; 가 불편할 때도 많이 있다. 매번 오른쪽에 붙여서 주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왼쪽 갓길이나 왼쪽에 주차된 차량이 있는 경우 오른쪽은 굳이 바닥을 볼 필요가 없거나, 주행 도중에 잠시만 후진해야하는데 사이드 미러가 내려가 버리면 되려 시야를 엉뚱한 곳으로 가져다 주니 불편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저 기능을 끄는 방법도 소개해볼까 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고, 사이드미러 거울의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사이드미러 왼쪽 . 오른쪽을 선택하는 스위치를 오른쪽에 놓으면 해당 기능이 중지된다. 말로는 이해하기 어려우니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 것 처럼 후진기어에 기어를 놓아도 사이드미러 거울 조정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놓으면 후진연동 어쩌구는 작동하지 않게 된다. 


물론 BMW와 같은 전자 제어 장치가 많은 차량에는 코딩이라는 기술? 스킬?을 통해서 PC 조작하듯 일정한 값을 입력하면 움직이는 각도를 조정하거나 아예 움직이지 않도록 조정하는 그런 것도 있는데 약간의 PC 기술과 차량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도 하고 코딩이라는 정보도 있어야 하므로 동호회에서 도움을 구하거나 자동차 정비소 그중에서도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장착점 사제 부품 장착점 등에서는 곧잘 하기도 하고, 리스트화해서 코딩도 서비스로 해주고 그러니까 그런쪽을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적용이 가능하다.


코딩이야기가 나오서 덧붙이는 불편한 기능이 있다면, 요즘이 아니라 예전 국산 자동차들도 주차하고 차문을 스마트키로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폴딩되는 것이 기본인데, 이 귀여운 아이는 버튼을 2회 눌러야 접히고 그마저도 2번째 누를때에는 1초가량을 더 누르고 있어야 사이드미러가 접힌다.


이런 것들도 코딩 작업으로 스마트키 잠금버튼을 1회만 누르면 차문잠김 + 사이드미러 접힘 같은 기능들도 적용할 수 있는데 아직은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따로 작업을 하진 않았다. (라는 말은 핑계이고 장착점 등에 갈 이유가 별로 없기도 했다. / 최근에 출시된 최신년식 3시리즈는 모르겠고 5시리즈 등에서는 그정도는 설마 기본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





▶ 리얼, 정비소에 가야되나 싶었던 순간은?


포스팅을 끝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생각보다는 더 많은 것 같다. 이번에도 처음 주유구 처럼 주유/주유소/주유구와 관련된 이야기인데, 길지는 않고 생각보다는 단순하다. 


2번째인가 3번째 주유를 하려고 동네 주유소를 찾았을 때였다. 아직은 직접 주유하는게 조금은 낯설어서 (LPG는 특성상 직원분들이 해주니까 그걸 한 3~4년 하니까 주유하는 것 자체가 처음같고 어색하다) 어리둥절하고 어리바리하면서 주유를 잘 마쳤는데, 문제가 생겼다.


분명히 주유기를 넣을때는 없었던 뭔가 동그란 물체가 주유기 입구에 끼워져 있던 것이다.


원래... 주유기에 끼워져 있던건가?? 하는 불안한 생각을 하면서 주유기 건을 제자리에 넣으려고 하니 안들어간다.


아뿔싸. 뭐지? 내차에서 나온건가?? 이건 도대체 뭐지? 내가 뭘 잘못한거지? 내가 또 모르는게 있었나?


이런 복잡한 생각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혹시나 알까 해서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주유기 건에 원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단다. (하필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이.. 경험이 부족해 보였다)


같이 다른 주유기를 보니 그런 원형의 동그란 깔때기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왠지 느낌상 내차에서 나온 것 같았다. 주유소 직원에게 내차에서 나온 것 같은데 알아보고 맞으면 끼고, 당신네 주유소 것이라면 나중에 돌려주겠다.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와 폭풍 검색을 해보니.. 제길 BMW 320d 주유구 홀에서 나온 부품이 맞았다.


아오.. 이건 무슨 날벼락이냐 하면서 카페 동호회 사람들에게 급질문을 올리고 기다리는데 첫 답변은 이랬다. "3시리즈 부품 맞고요. 그거 센터가면 껴줍니다." 하는 간략한 설명이었다.


아, 내차 부품이 맞긴 하구나, 그래도 챙겨오길 잘했구나.. 아 그런데 센터는 또 언제 예약해서 언제 이걸 끼우나. 이건. 없어도 되는건가? 그런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때 쯤 두번째 댓글이 달렸다.


"그거 없어도 돼요. 수입차량들 주유구 구멍 사이즈가 달라서 가이드같은거에요. 전 빼고 다녀요" 하는 부류의 답변이 몇 건 더 올라왔다. 일단 다행이지 싶었고, 원인을 분명히 파악해서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일단은 차.. 부품이 뭔가 빠졌다는게 굉장히 찜찜했고, 센터를 예약해도 몇 일이나 몇주는 걸릴텐데 사정한다고 이거 쉽게 해줄 것 같지도 무엇보다 시간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어쩌나 싶어서 조금 더 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봤는데, 어디선가 그런 문서가 보였다.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 그 은새의 동그란 원형 통 모양의 주유구 입구에 끼워진 물체는 가운데 손가락 (보통 손가락 욕하는 그 중지)로 안쪽부분의 마개를 살포시 열어서 외형을 넓히고 (이때 손바닥은 하늘로), 어느정도 벌어졌을 때 손바닥을 바닥으로 회전시키면서 자리를 잡아 장착한 다음 손가락만 쑥 빼내면 낄 수 있다는 문서를 본 것이다.


에이.. 설마 그렇게 해서 들어가겠어? 센터로 가야한다는데? 하는 반신반의는 어차피 스쳐지나갈 뿐이다. 


주방에서 위생장갑을 두툼히 준비해서 그 요물스러운 부품을 가운데 손가락에 낀채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여러 차량들이 내 주변을 지나가기도 하고 맞은편에 주차하는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난 이 요물을 지금 끼워야 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중지손가락을 깊숙이 짚어넣고 쑥쑥 넣다보니까 왠지 느낌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 순간 본능적 동물적인 감각으로 손을 뒤집어서 자리를 잡아주고 손가락만 슉 빼니 정말 그 요물 통이 자리를 잡고 들어갔다. 힘으로 아무리 해도 잘 안 들어가던 녀석이 주유구 안쪽 입구를 중지로 눌러주고 살살 돌려서 더 밀어넣어주니 아주 쉽게 들어가는 것 이었다.


이로써 센터갈일을 한 번 줄일 수 있었지만, 이전 포스팅을 찾아본 사람이 있다면 알겠지만 다른 이유로 그 이후 센터를 방문하긴 했다. 그때.. 그냥 할걸 하는 생각도 지금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영 찜찜한 것보다는 그래도 직접 처리할 수 있던 간단한 일이어서 다행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주유하다가 그런게 툭 빠져나오면 당황할만한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빼놓고 다녀도 무방한 가이드 라는 존재이며, 센터가서 껴달라고 하면 쉽게 껴주고, 해보고 싶은 사람은 본인도 직접 낄 수도 있을법한 그런 물건이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2번째로 당황스러웠던 (사실 가장 걱정스럽긴 걱정스러웠던) 일화를 소개하게 되었다.

 



▶ 앞으로 가장 불편함이 있을거라 예상되는 것은?


자동차에 무지한 사람이라 이 상으로는 별다른 에피소드가 없다. 정말 위의 3가지 사건 이외에는 별다른 불편함은 없고, 일단은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다는 말을 해주어야 필자 본인인 내가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돌이켜 보더라도 흐뭇하게?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억지로라도 여기서 끝내는 것이 맞겠다.


다만, 곧 다가올 여름이 조금 걱정인데 알아보니 통풍시트가 순정에는 없다는 것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순정이나 최신 년식차량에 있든 없든, 럭셔리 모델이나 상위 트림에 있든 없든 중요한게 아니고. 문제는 내 차에는 통풍시트가 없다는 점이다.


더위에 굉장히 취약한 필자로서는 통풍시트나 에어컨 없이는 차를 탈 수 없을 지경인데 그 점은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다. 여름철에 엉덩이가 축축하게 땀이나고 가죽이다 보니 더더욱 찰싹 달라붙어 땀도 나고 하면 불편한데 이점이 사실 뻔히 예상되는 불편함이라면 불편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기록해본다.





▶ 내차, 그리고 미래의 이별을 앞둔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그 외에는 아직 사랑스러운 녀석이다. 동네 사람들이 자꾸 개념없이 내 흰차에 문콕을 콕콕 해대고 있지만 어차피 차를 몰고다니면서 문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 마음을 비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런 사소한 자국을 빼면 아직은 건강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는, 서로를 알아가는 그런 단계에 있다. (물론 주차하다가 앞 범퍼 살짝 티날정도로 긁어먹은 것 빼고는 별다른 일은 없었다) 


언제가 헤어지는 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차를 사고나서 (첫차는 르삼 SM3) 겪었던 두어번의 크고작은 사고들 때문에 사고만 안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계속 잘 탔으면 좋겠다. 


수입차 중에서도 특히 BMW는.. 속도 어쩌고 하면서 과격하게 모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타보니 사실 솔직히 밟게되는 것이 어쩔 수 없이 있긴 하다. 그래도 필자는 운전을 잘 못해서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만 살짝살짝 밟아서 나가는 편인데, 그래도 최대한 기존에 운전하던 것 처럼 조심해서 이 녀석과 남은 시간을 잘 보내야 겠다.


이 녀석을 보내는 날 까지 무사히 함께하고, 웃는 얼굴로 이 글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