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광고 타겟팅 - 스마트 가격 정책 정보>
오늘 애드센스 포럼 오픈채팅방에서 스마트프라이싱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었다. 오픈채팅방 개설하고 대략 2번째 나온 이야기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필자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다보니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 도움말을 참고해서 살펴보았다.
※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 도움말 페이지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190436?hl=ko 참조
일단은 정의부터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확하게 스마트 프라이싱이라고 말하는 <스마트 가격 정책>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 스마트 가격 정책이란?
광고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안된 기능. 광고주의 신뢰를 얻으면 사이트에 게재되는 광고 입찰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광고 시스템 (애드센스)를 활용하는 게시자(애드센스 가입자)와 광고주 (애드워즈 가입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중요한 요소 (시스템).
애드센스를 통해서 광고를 내보내려는 광고주는 입찰가를 지정하고 입찰 경쟁에 참여한다. 경쟁을 해서라도 광고를 내보내는 이유는 광고비 지출을 통해서도 광고주가 비즈니스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마다 기대하는 성과는 제각기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뉴스레터(회원) 가입등 일반 소비자의 참여를 기대하는 것 이다.
때문에 구글은 애드센스를 통해서 광고주가 합리적인 입찰가를 지정할 수 있도록 <광고에 발생한 클릭이 광고주가 원하는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평가>한다. 만약 광고주의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나는 경우 광고주의 최대 입찰가를 줄여서라도 광고주의 손실을 최대한 막아준다.
결국 스마트 가격 정책은 광고주가 애드센스를 이용하는 게시자들의 사이트에서 발생한 클릭 등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 금액으로 입찰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서 온라인 광고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를 둘 다 경험해본 필자가 최대한 고객센터 도움말을 풀어서 쓴 고개센터 도움말의 내용이지만 여전히 스마트 가격 정책이 (애드센스 스마트프라이싱)이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지는 분명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대략적인 느낌으로는 <실제 광고 클릭이 났다 하더라도 이후에 추가적인 성과를 광고주에게 제공해주었는가 아닌가 : 전환이 있는가 없는가 등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입찰가를 낮추거나 떨어트리지 않는 것>이 애드센스에서 말하는 스마트프라이싱이라는 것 같다.
중간에 <광고 클릭에 대한 광고주의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라고 언급한 것에 입각해 살펴보면 블로그나 사이트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한 이후 광고주의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이나 온라인 구매등으로 실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가능성 혹은 실제 결과 값 등을 토대로 해당 애드센스 게시자의 애드센스 광고단위 CPC 단가 : 애드워즈 이용 광고주의 단가를 높이거나 줄이는 시스템이라는 말로 해석하면 무방할 것 같다. 말이 좀 길어서 간단히 요약 해봤다.
■ 애드센스 스마트프라이싱 간단 설명 (스마트 가격 정책이란?)
1. 방문자 A가 내 콘텐츠를 보다가 B사의 광고를 클릭한다.
2. B사 광고주의 물건/서비스를 살펴본 방문자A가 실제로 물건을 구매 (한다 / 안한다).
3. 성과가 낮은 (구매하지 않는) 사이트/블로그의 광고는 자동으로 단가가 낮아진다.
4. 위 과정을 통해 광고주는 최대한의 효율을 낸다.
5. 애드센스 게시자의 수익 단가는 낮아진다.
※ 단, 최대 효율을 맛본 광고주가 광고비를 더 쓴다. 애드센스 게시자의 수익도 일정부분 보전된다.
간략히 정리를 해봤지만, 클릭되는 클릭률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여지, 광고 효율이 좋으면 적어도 입찰가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소폭 오를 수도 있다는 점, 물건 구매가 아닌 회원가입, 다운로드 등의 실제 비즈니스 성과 (전환)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 등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 제외하고 서술했다.
일단은 고객센터 도움말에 내용이 조금 더 있어서 다시 살펴봤다.
▶ 스마트프라이싱 정책이 게시자 (애드센스 사용자)의 광고 수입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프라이싱을 통해 광고주에게 입찰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게시자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다.
반대로 해당 사이트에서 발행하는 클릭이 구매, 회원가입 등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경우 광고주의 입찰가를 줄일 수 있으므로 애드센스 게시자의 수익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애드센스 수익 자체는 수시로 변동이 발생하고, 스마트프라이싱 정책은 애드센스 수익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다.
▶ 애드센스 스마트프라이싱과 애드센스 수익의 상관 관계는?
스마트프라이싱 가격 정책은 광고 입찰에 참여하는 광고주 입찰가와 관련된 정책이므로 게시자에게 지급되는 수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애드센스 광고 클릭이 구매, 회원가입 등의 실제적 비즈니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은 경우 광고주의 최대 입찰가는 줄어든다. 하지만 이것은 입찰에서 특정 광고가 채택될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지만 게시자는 이전과 동일한 입찰에서 성공한 다른 광고의 수입에 대한 일정 비율의 수익금을 지급받는 것이므로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
다만 광고 수입 배분 비율이 정해진 것은 맞지만 스마트 프라이싱 가격 정책을 통해서 광고주 입찰가가 변동되면 게시자의 수익 또한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 프라이싱을 통해서 광고주의 광고 효율을 장기적으로 높여주고 있으므로 (광고비를 줄여주는 것 & 효율성 증대를 통해서 추가 광고비 집행을 하게끔 만들고 있으니) 전체적으로는 게시자 수익이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드센스에서 말하는 스마트 프라이싱 : 스마트 가격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쭉~ 살펴보면 이 스마트프라이싱 이라는 개념이 애드센스 게시자에게 영향을 준다는건지 안준다는건지 참으로 모호하게 잘 써놓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스마트프라이싱은 광고 성과가 낮은 사이트/블로그 등의 애드센스 게시자의 광고 입찰가를 낮추어 (CPC를 낮추어) 광고주에게는 도움을 주려는 하나의 시스템이므로 내 광고단위의 성과가 낮다면 게시자의 수익도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광고주들도 있으니 그 영향이 크진 않다고도 말하는데 스마트 프라이싱을 통해서 전체 광고주들에게 최대한의 효율을 내주고 있는 좋은 자사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가 열일 하고 있으므로 게시자들은 장기적/전체적으로 더욱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희망가득한 정의를 내려주는 것 같은데, 실상 따지고 보면 <내 사이트나 블로그의 광고 성과가 좋지 않으면 (* 전환 효율이 낮으면) 단가는 낮아질 수 있다>라고 단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
※ 참고 1 - 애드워즈 시스템을 통해서 광고를 입찰한 광고주들은 어느 웹사이트, 어느 블로그에서 심지어 티스토리라면 상세 URL까지 확인하여 내 광고가 몇번 송출되었고, 실제 클릭은 몇번 났으며, 그중 전환은 몇번 발생했는지도 광고주 (혹은 마케팅 대행사) 본인들이 직접 확인 가능하다.
※ 참고 2 - 참고1의 데이터를 토대로 광고주가 직접 효율성 낮은 블로그/사이트의 입찰을 아예 막거나 입찰가를 낮추는 것도 일부 가능한데, 온라인 시장은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그것만 할 수는 없다. 그것을 애드워즈 시스템이 (애드센스가) 자체 기능을 통해서 해준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 참고 3 - 결국 그러한 성과 분석에 따른 <광고 성과에 따른 입찰가 자동 변경 시스템이 스마트프라이싱> 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체 애드워즈 광고주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광고주들의 입찰도 새롭게 들어오므로 게시자가 손실을 보전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광고주들 역시 스마트프라이싱 기능을 적용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 글이나 콘텐츠들이 영~ 성과를 좋게 나타내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스마트프라이싱은 피할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그래서 스마트프라이싱 좋다는거야? 나쁘다는거야?
스마트프라이싱을 당하고 안 당하고는 사실 광고주 조차도 모를 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블로그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내 광고가 좋은 성과를 낸다면 단가 하락없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여러번의 클릭이나 전환이 발생해야만 그 데이터를 통해서 애드워즈 시스템 (애드센스)가 결정하는 부분이므로 최근에 발행한 글이라던가 방문 유입이 적은 글(콘텐츠)에서는 스마트프라이싱이라는 개념이 적용될 가능성이 적을 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 혹은 웹사이트 및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순간이나 만들고난 직후에 직접 스마트프라이싱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 광고주의 성과 결과값을 보고 말해야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애드워즈에서도 광고를 집행하고 최소한 1주일 동안은 아무런 기능에도 손대지말고 지켜보는 것을 많이 강조한다. 또한 광고 성과 개선을 위해서 뭔가를 시도하려고 해도, 애드워즈 시스템 자체가 일정한 양의 전환량 등을 요구하기는데 결국은 바닥에 깔린 실제 유효 데이터들이 있어야 그것을 토대로 무언가 개선을 시도하던가 말던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요소들을 고려해봤을 때 최근의 문서나 최근에 시작한 블로그/웹사이트에서 스마트프라이싱을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법하다. 하지만 최근 문서라도 여느 포털사이트의 상단에 걸리거나 늦게라도 올라가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래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블로거나 웹사이트 콘텐츠,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라면 스마트 프라이싱에 대한 정의나 개념에 대해서 알아두면 나쁠 것은 없을 것 같다. 언제든 스마트프라이싱이 적용되는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제 시작했건, 오래했건 결국은 모든 콘텐츠들이 스마트프라이싱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며, 이런 스마트프라이싱을 당하지 않기 위해선 편법 보다도 실제로 광고주에게 최대한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글)을 쓰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일 것 같다.
PS. 결국 일반적인 글도 좋지만 특정 광고 타겟팅이 명확한 글을 쓰고, 광고주의 광고를 주기적 / 정기적으로 살펴 보면서 어떤 광고주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 어떻게 쓸지를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 팁이라면 팁일지도 모르겠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했던가? 공격적인 마케팅이라면 스마트프라이싱을 이겨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