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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정보

AMD 라이젠5 1500x 컴퓨터 도입 & HDMI to DVI 2560 모니터 문제

이번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를 불가피하게 교체하게 되었다. 



평소 조립정도는 힘이 들긴 하지만 가능하긴 해서 다나와에서 최저가 견적까진 아니고, 그냥 일반 부품들 주문하고 다나와샵의 조립서비스를 이용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번달인 5월달 한정인지 500원에 조립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뭐 매우 깔끔하게 배선같은 것도 정리되어서 조립PC를 배송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이것저것 하다가 일부분은 뜯어버렸지만..)

 

배송은 3영업일 정도 걸렸고, 그다지 느리진 않았다 당일 오후 늦게 주문했으니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인다.


 

 

▶ AMD 1500x 도입 처음쓰는 AMD CPU


PC를 알아보면서 참 빠르게 구매결정을 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무용도 이지만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도 간간이 해야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평상시 하는 거라고 해봐야 간단한 문서작업과 인터넷이 전부이지만 특정한 사이트 같은 것을 만들때는 포토샵가지고 1~2주는 주구장창 포토샵과 놀아야하고, 간혹 유튜브 영상이라도 만들라 치면 프리미어 같은 나름 무겁다는? 프로그램도 써야 했다.


물론 헤비유저까지는 아니고 간단한 것들만 작업하기 때문에 AMD의 새로운 라이젠5 프로세서의 멀티 성능과는 크게 연관성이 있다거나 필요성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다중 멀티미디어? 4코어? 8스레드? 이런게 멀티작업하는데는 좋을 거라는. 그리고 가격이나 가성비 부분에서 인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 그리고 기왕이면 한 번 사용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ADM CPU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 AMD 라이젠5 서밋 릿지 1500x : 네이버 쇼핑 최저가 검색 결과 (새창열기)

  

  

다행인지 불행인지 어차피 윈도우 쓰면서 멀티미디어나 멀티작업 등.. AMD CPU를 미친듯이 굴리거나 고사양 게임을 한다던가 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게임하기는 좀..) 이게 인텔 CPU인지 AMD CPU인지 알아내기는 어렵다.


아니 체감한다거나 알아챌 수 있는 방법같은 것은 없고, 돌리는 프로그램들 모두 가벼운 것들이라 뭔가 다르다느 ㄴ느낌이나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다.


필자는 해봐야 평상시에 인터넷창 4~5개 + 다른 브라우저창 인터넷 2~3개, 음악 프로그램, 카톡, 포토샵 및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만 켜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느리다거나 그다지 빠르다거나 뭐 그런것을 체감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아니다. 


그래서 뭐.. 나중에 포토샵이나 영상 편집을 해봐야 집에 있는 얼추 비슷한 사양의 PC와 비교도 해봄직 하지만 일단은 뭐.. 느리지 않게 만족하면서 사용중이다.





▶ 1년 동안 쓴 모니터를 너무 쉽게 봤다 :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다


하지만 PC를 설치하면서 (운영체제나 자리잡는 과정에서)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PC의 모니터가 하필이면 QHD 라는 2560x1440p 해상도의 심미안? 모니터이며, 그것도 듀얼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했다.


별다른 생각없이 (아무생각이나 대책도 없이) 그냥 GT 1050 이면 충분하겠지, DVI 잭과 HDMI 2개 (그리고 DP) 가 있으면 되니까 하나는 기존 그대로 DVI에 연결하고 하나는 HDMI to DVI 케이블로 구성하면 되겠지 했던 것이 패착이었다.


PC를 설치하고 운영체제까지 설치를 끝내고 드라이버를 잡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오른쪽 모니터가 때려죽여도 (아무리 각종 기기의 드라이버를 잡아도) 모니터 인식은 되는데.. 노출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 일반적인 PC 데스크탑에서는 DVI-D 듀얼로 구성하고, 다른 하나는 동일한 DVI 로 그대로 연결하거나 DVI to VGA ? (이름이 정확하지 않은데 구형 모니터 보통 연결하던 아날로그 방식) 또는 HDMI포트를 DVI로 전환해주는 잭? 어댑터? 케이블로 연결하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2560x1440p - QHD 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을 줄은 거의 하루가 다 지나서야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위 DVI-D 인지 DVI-I 싱글인지 뭔지 그 핀의 갯수나 그런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HDMI의 문제였던 것 같다. (아직 해결을 한 것은 아니라서 일단 이렇게 정리함)


현존하는? 국내에서 가용한 케이블 잭 중에서 HDMI to DVI-D 인 케이블에서는 FHD 1920x1080p 까지만 해상도를 제공하는 케이블 밖에는 없었다는 사실은 뒤늦게 확인한 것 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구매한 이지넷유비쿼터스의 HDMI - DVI 변환 케이블을 자세히 보더라도 1.4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1.5m 짜리 좋은 케이블이긴 했지만.. 문제는 FHD까지밖에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조금 더 알아보니 1440p를 지원한다고 써있는 일부 케이블도 있지만 실세 상세 상품페이지에는 번듯이 FHD 1920 해상도 지원! 이라고 당당하게 써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금 더 알아보다보니 1440p를 넘어서 그 이상의 해상도인.. UHD인지 뭔지 3000대~4000대 (4천대가 그 4K라고 하는 것 같다) 까지도 제공하는 변환 어댑터 비슷한 상품들이 있었다. 


테스트를 해볼 수는 없었기에 확인은 못했지만 대략 1.5 ~ 2.5만원대로 구성되어 있는 변환 어댑터. 그중에서도 명확하게 1440p 이상의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어댑터나 관련 케이블이 있어야만 HDMI에서 DVI로 output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물론 결과 확인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최종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확인해보니 지원된다고 써있는 경우에도 필자가 사용중인 심미안 모니터에 적용하니 안되었다거나 1440p를 지원한다고 되어있지 않은 일반 케이블인데도 불구하고 되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도 적용이 일부 되는 모호한 상황의 해상도 : 듀얼모니터 구성 관련 문제점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았다.


다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한 결과 그 변환 어댑터 몇가지를 테스트해보면 아마 심미안 2560 모니터와 같은 QHD 모니터 (DVI-D) 잭만 있는 모니터)도 듀얼로 구성이 가능한 것 같았다.


필자의 모니터가 아니라서 굉장히 간과했었는데.. 최근 나오는 그래픽카드에는 통상 DVI-D, HDMI, DP 이렇게 하나씩 있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 지포스 계열 1050, 1060 정도는 거의 대부분은 그러니) 모니터 분배나 해상도와 관련해서도 신경을 좀 써야할 것 같다.





▶ 심미안 2560 QHD 듀얼 구성 : 어떻게 해결했을까


필자가 이 고통을 해결한 방법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750ti 그래픽 카드와 전면 교체하는 방법이었다. (결국 포기)


집에서는 HDMI로만 연결이 되는 모니터를 사용하기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그 PC로 사무실에서 동일한 모니터로 듀얼 구성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어차피 이렇게 된거 일도 하고 해야하니 일단은 750ti로 구성하는 것을 생각해내 그렇게 적용하니 이상없이 잘 되고 있는 중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별 문제가 아니지만 앞으로는 고 해상도 모니터들도 많아질 것이고, 27 ~ 34 내외의 대형 모니터들도 많이 적용이 될텐데 (PC방 말고 가정이나 사무실 보급형으로도.. 언젠가는..) 해상도 부분에서 문제를 겪는 곳들이 한두곳이 아닐 것 같다.


지금 생각하건데 DP to DVI 라던가 이런걸로 했으면 될까? 이런 생각도 들긴하는데 하루종일 모니터 문제로 데였더니 더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다.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HDMI to DVI-D 전환이 가능한 어댑터/케이블을 알아보던가, DP to DVI와 같은 것을 알아보던가.. 조금 더 좋은 새로산 그래픽카드로 (2560듀얼 돌리기에 750ti는 힘들어하는 느낌이 있어서) 적용이 될 수 있게 알아봐야 겠다. 

 

 


참고로 맨 마지막 사진에서보면 DVI-D 와 DVI-I 로 구성이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싱글듀얼 차이인지 뭔지 아무튼 크게 다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핀만 24핀 똑같다면 듀얼링크 구성인가 뭔가라 하는데 DVI-D는 디지털만 되고 DVI-I는 아날로그도 된다는 그 차이라고 한다. ※ DVI 출력단자 관련 참고 링크

 

아무튼, 이번 조립PC 도입에 따른 최대 교훈은 : 케이블이나 잭에 있어서도 지원하는 해상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물론 HDMI to DVI 같은 특수항 상황에서)